지난해 서울본부세관 출장소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홍정식씨가 오는 4월13일 예정된 16대 총선에서 은평갑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져 세관가에 화제.
창당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홍씨는 관세사 회계사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 위주로 정당을 구성해 총선에 참여하고 특히 선거비용을 1인당 2천만원이내로 제한하는 등 최소비용으로 선거를 치를 계획.
홍씨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로서 정의가 살아숨쉬고 인정이 샘솟는 나눔과 베품의 정도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며 “국회에 진출해 민초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21세기 새 희망의 정치풍토 조성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지를 표명.
지난해 대전 법조비리 사건때 때밀이 수건 2천매를 검찰총장과 대법원장에게 우송해 세간에 화제가 됐던 홍씨는 결식아동 실직자 돕기 등 서민권익보호운동을 위해 공무원 신분으로 1년간이나 직접 조간신문을 돌렸고 촌지사절운동을 확산시키기도 한 장본인.
한국청년회의소 중앙이사, 한국공직자정도회 회장, NGO(시민운동단체)대표 등의 이력을 갖고 있고, 문민정부 당시 DJ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자며 현직 공무원으로서 YS지하운동을 펼친 인물로도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