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이 부산과 중국을 왕래하는 정기여객선 XIANG PENG호편으로 반입된 시가 약 5천억원 상당의 밀수품, 참깨 50톤을 적발했다.
세관 관계자는 “인조석을 수입하면서 참깨 등을 밀수입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말부터 인천세관으로 반입되는 적하목록 및 보세운송목록을 분석하던 중 J실업 李某씨가 수입하는 보세운송목록에 인조석이 수입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입자의 인적사항을 조사했다”고 조사경위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는 인천시 남구 도화동 480-2번지는 폐가로서 밀수혐의자 체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통제배달을 하여 인천시 북구 청천동 소재 도로상으로 운송하여 온 컨테이너(40피트) 2대를 지난달 말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감시했으나 혐의자가 나타나지 않아 컨테이너 2대에 은닉돼 있는 참깨 50t을 압수하고 밀수혐의자 李씨를 전국에 지명수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