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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관세

미국 철강제품에 고율관세

탄소강관 등 긴급수입제한조치 방침


미국이 탄소강관과 선재 등 철강제품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내릴 예정이어서 사실상 올해에는 이들 제품의 대미 수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미국이 탄소강관과 철강반제품인 선재에 대해 향후 3년간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곧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여 빠르면 내달초부터 이 조치가 발효될 전망이다.

현재 탄소강관과 선재의 관세가 1~2%를 적용받고 있으나 미국의 이같은 고율조치는 탄소강관의 경우 19%(국별 수입량 9천t), 선재의 경우 10%(1백58만t 초과분)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따라 대미국 탄소강관 수출업체인 현대강관 세아제강 신호스틸 등은 올해 수출제한폭인 9천t 이상을 수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이들 철강제품의 수출물량이 많지 않고 몇년만에 나온 조치여서 향후 추이를 면밀하게 지켜본 뒤 피해를 입게 될 다른 국가들과 공동보조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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