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愼一晟)은 지난주 4층 회의실에서 특허법률사무소, 상표권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짜 수출입 전시회'를 개최(2월20일~3월6일)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愼一晟 세관장은 이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부터 위조상품의 주요수출국으로 대두될 우려가 있고 최근 국내시장에 가짜 상품이 대량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와 상표권자의 권리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참석한 업계관계자들은 “업계는 `행사를 위한 행사'로 끝내지 말고 이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소비자에게 가짜에 대한 인식 을 고취시키는 한편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학교에 대한 홍보도 강화, 학생들에게도 전시회 관람을 적극 권장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愼 세관장은 업계의 이같은 건의를 적극 수용해 학생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행사 종료후 관세박물관에 상시 전시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