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6. (목)

관세

서울세관 작년 관세 2조7천억 징수

통신장비 등 수입증가 목표액 43% 초과


서울본부세관(세관장·愼一晟)과 산하 7개 일선세관의 '99년도 관세징수 실적이 2조6천7백24억원을 기록, 당초 목표액 1조8천6백25억원보다 43%나 초과달성했다.

이는 전기기기 및 컴퓨터용품, 통신장비 등의 수입증가와 구로공단 지역의 벤처형공단 육성예정에 따라 공단입주업체들이 반도체부분품 등의 원자재를 반입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비디오 모니터 등 특소세 대상품목의 수입증가와 더불어 석유류, 기계류의 수입이 2백25억달러 증가('98년 1백75억달러)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IMF의 경기위축으로 내수용 소비재 원상태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관세환급도 당연증가세를 나타냈으나 '99년도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원상태 수출이 감소세를 나타낸 것도 관세징수 실적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산하 세관별로 보면 서울을 비롯, 성남·안양·구로·천안세관은 관세징수실적이 증가했으나 동해·대전·청주세관의 경우 징수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유균 통관국장은 이와관련, “매 분기별로 징수실적을 점검하고 감면심사와 가격평가 등 세수 증가사례에 관련해 산하 일선세관들과 정보교환을 실시한 것이 이같은 좋은 실적을 거양하게 됐다”며 “올해도 산하 세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가재정수입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