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0/

관세청은 외화유출 등 무역연계 불법 외환거래 우범자를 효과적으로 적발할 수 있는 정보분석시스템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정보분석시스템은 불법 외환거래 뿐만 아니라 마약 등 밀수우범자와 세액탈루업체를 효과적으로 적발할 수 있도록 수출입통관자료 무역관련 외환거래자료 매출입자료 출입국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분석할 수 있어 관세행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화유출 등의 강력한 단속을 위해 본청 및 서울·부산본부에 외환조사과를 신설하는 등 조사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愼一晟 서울본부세관장은 이와관련 “외화자유화에 편승해 불법외화유출 위장거래 무역연계불법자금 이동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와 조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외 환거래 내용이 대외거래자료와 연계돼 불법 대외거래에 대한 추적, 감시가 강화될 경우 불법 대외거래에 대한 예방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스템은 한국과학기술원 정보기술전문가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미국과 캐나다의 정보시스템을 참고해 최신 정보분석기술로 구성됐으며, 외환 국제 등 5개 분야별 정보분석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