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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세무사회장 취임식 내빈, 학·지·혈연 소개하며 입담 과시

◇ … 지난 2일 치러진 제 27대 정구정 세무사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사를 통해 저마다 정 회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친 세무사 성향'임을 강조해 눈길.

 

이날 축사에 나선 이강래 의원(민주당)의 경우 “현재 명지대 총 동창회장을 맡고 있다”며, 명지대를 졸업한 후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구정 회장과 학연관계임을 강조.

 

이어 충북 충주생이자 지역구를 맡고있는 윤진식 의원(한나라당)은 “정구정 회장과 동향”이라며, 지연관계임을 소개한 뒤 “지역구에서 정 회장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취임을 축하하기도.

 

정우택 전 충청북도 지사의 경우 축사를 통해 “학연·지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혈연이 중요하다”고 말을 꺼낸 뒤 “저는 종중(宗中) 대표로 참석했다”고 말해, 같은 뿌리임을 강조.

 

이와함께 이날 취임식에는 이재오 특임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등 2명의 장관이 참석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재오 장관의 경우 ‘공정사회와 세무사의 역할’이라는 특강을 통해 세무사의 역할론을 강조했으며, 또한 최중경 장관은 “정구정 회장이 불교신자로서 신망이 높다”는 내용의 축사를 통해 종교적으로 인연을 맺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이날 취임식은 세무사회 최초로 현직 장관이 세무사회관을 방문한 기록을 남긴 가운데, 정 회장의 인맥이 과시된 행사였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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