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6. (목)

관세

서울세관 올 관세징수 2조4천억

수입증가 힘입어 당초 목표액 30%증가

전기기기와 반도체부품 및 컴퓨터용품, 통신장비 등의 수입증가에 힘입어 올 연말까지의 관세실적이 2조4천2백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올해 관세징수목표 1조8천6백25억원에 비해 30%의 증가율을 나타낸 수치여서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신일성(愼一晟))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징수실적은 2조7백63억원으로 전년동기 실적 1조5천5백75억원과 비교하면 33% 증가했으며 올해 목표 세수 1조8천6백25억원에 비해서도 11%를 초과달성했다. 올 10월까지의 수입실적 증감률, 환급실적 증감률을 고려해 볼 때 올 연말까지 징수실적은 전년대비 29% 증가된 2조4천2백2억원으로 징수목표대비 30%이상 초과달성할 것으로 통관국 관계자는 전망했다.

수입증가 요인과 관련, 이태영 통관과장은 “구로공단內에 벤처형 공단을 육성할 예정이어서 IC 등 공단입주업체의 원자재 반입이 증가하고 있고 비디오 모니터 등 특소세대상물품 수입증가와 석유류 고지류 수입이 증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李 과장은 이어 “작년 IMF로 인한 경기위축으로 내수용 소비재 원상태 수출이 증가세를 나타내 관세환급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경기회복으로 원상태 수출이 감소해 과세환율이 지난해 1천4백16달러에서 1천2백15달로로 안정됨에 따라 관세환급이 13% 감소한 것도 세수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