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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교차감사 막바지…일선직원들 "감사 피로도 크다"

◇…국세청이 지연, 연고 등에 따른 토착비리 척결 차원에서 7년 만인 지난해부터 교차감사를 재개한 가운데, 최근 들어 교차감사의 내용이 다소 변화했다는 후문.

 

종전까지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소위 문제 발생 소지가 있는 몇 개의 사안을 중점 감사하는 방식이었는데, 최근에는 세무서 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피감 세무서 직원들의 ‘감사 피로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각 지방청 감사분야에서는 교차감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전언.

 

한 직원은 “2주일 동안 세무서 업무 전반을 다 들여다보는 감사여서 여간 부담이 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분야만 집중적으로 감사할 때는 감사의 깊이가 있고, 이번처럼 업무전반을 감사할 때는 깊이는 다소 떨어지지만 제반업무를 다 들여다보기 때문에 긴장도가 훨씬 더한 것 같다”고 소감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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