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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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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반덤핑견제 한국기업 세계3위

'87~'98년중 1백52건 철강·금속류 가장많아

국제적으로 반덤핑 조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세계에서 세번째로 덤핑 제소를 많이 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자원부의  `세계 반덤핑 제소 동향'에 따르면  지난 '87~'98년 전세계의 덤핑제소는 총 2천3백64건이며 연평균 제소건수는 80년대의 1백14건에서 90년대에는 2백24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 이 기간에 1백52건의 덤핑제소를 당해 중국(2백62건), 미국(2백1건)에 이어 덤핑 피제소국 3위에 랭크돼 국내기업들이 해외수출시장에서 많은 견제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1백41건), 브라질(1백11건), 타이완(1백8건), 독일(1백5건), 인도(65건), 태국(64건), 영국(57건) 등이 덤핑 피제소국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은 또 이 기간에 국내 산업보호를 위해 57차(피제소국 기준)에 걸쳐 제소권을 발동, 덤핑제소국 순위에서도 11위에 올랐다. 덤핑제소국 순위는 미국이 4백29건으로 1위였고 호주 3백95건, 유럽연합(EU) 3백77건, 멕시코 2백2건, 캐나다 1백97건 등으로 2~5위를 차지했다.

 주요 덤핑 피제소 품목은 철강·금속류(6백38건), 화학제품(3백88건), 전기·기계류(3백3건), 고무·플라스틱(2백53건), 섬유(1백69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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