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외환시장 자유화와 선물거래소 개장 등의 환경 변화에 대한 무역업계의 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외환관리사'자격시험제를 도입, 12월18일 첫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환관리사 자격시험은 기업이 외화자산 및 각종 외환거래를 통해 노출되는 여러 종류의 리스크를 분석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외화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시험은 1종과 2종 등 두가지로 구분돼 실시된다. 1종 시험은 모의트레이딩 등 실습위주로 구성되고 완벽한 딜링시스템과 실제 딜링에 필요한 기법의 숙지 여부를 평가하며 2종은 외환실무, 환리스크 관리전략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객관식 1백50문항이 출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