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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관세

서울세관 밀수신고 캠페인

연휴전후 농수산물 대규모밀수 예방위해



농수축산물의 경우 국내 생산량이 수요량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가격차도 커 국내로 밀반입시 폭리를 취할 수 있는 점을 이용, 선박과 컨테이너를 이용한 대형 농수산물 밀수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서울세관은 서울지역을 관할하고 있어 밀수입된 농수축산물이 유입, 소비될 수 있는 대단위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어 보다 심도있는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세관(세관장·신일성(愼一晟))은 이같은 농수축산물 밀수 및 부정무역 신고유도를 위해 지난주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노량진 수산시장 경동시장 중앙시장 등 4곳의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밀수신고유도 캠페인을 전개했다.

조사과 관계자는 “밀수입된 농수축산물로 인해 농어민이 큰 피해를 입게되고 식품안전성검증이나 검역이 되지 않고 국내시장에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보건과 병충해로 인한 피해도 크다”고 캠페인 전개배경을 밝혔다. 또한  “밀수 농수축산물 단속은 세관직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국민 모두의 감시와 신고가 절실해 서울세관과 관할세관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24시간 밀수신고 접수 ▲제보시 신분보장 ▲검거시 1천만원까지 포상 등의 내용을 담은 밀수신고 안내전단을 배포하는 등 밀수신고 유도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밀수입된 농수축산물이 점조직화된 중간상인들의 농간으로 국산으로 둔갑해 거래가 형성되더라도 적발이 쉽지 않아 끊임없는 단속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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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은 추석연휴를 전후해 농수축산물의 밀수입거래가 성행할 것을 예상,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 관내의 4개 대형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 우측은 밀수신고 홍보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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