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김호식 관세청장은 지난달 27일 서울본부세관을 초도순시하고 수요자만족의
관세행정구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은 지난주 서울본부세관을 초도순시하고 신일성(愼一晟) 세관장으로부터 상반기 업무현황보고를 받았다.
이날 愼 서울본부세관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6월말 현재 총징수는 3천9백95억원으로 환급액 1천8백51억원을 제외하면 2천1백44억원의 순징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며 징수목표 대비 1백91%의 진도율을 달성한 수치”라고 보고했다.
愼 세관장은 특히 “향후 농수축산물 밀수와 부정무역의 단속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예상되는 밀수품목을 사전에 선정하는 한편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해 위장수출로 인한 부정환급을 집중적으로 색출해 관세포탈행위를 강력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관세행정 실현을 위해 전화응대 친절하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기업체 관세사 등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고 있다”며 “전화친절도 평가에 대한 결과는 공개하고 전화응대가 불량한 직원에 대해서는 신분상 불이익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愼 세관장은 “오는 2000년 상반기까지 서울세관에 마련될 관세박물관(가칭)의 건립을 위해 자문위원장인 李大榮 차장을 위시해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7명의 對 내외위원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추진에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호식 관세청장은 훈시를 통해 “세수징수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과 수출입이 원활히 통관되고 물류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한 통관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이와함께 “현재 종이없는 수출제도는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수입의 경우는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이 있는 만큼 수입P/L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金 청장은 밀수·부정무역 단속, 마약류·외환사범단속분야에서 서울세관이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양한데 대해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