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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관세

7月中 L/C(수출신용장)내도액 95년이후 최고치

韓銀통계 51억5천만弗

 3∼6개월 후의 수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출신용장(L/C) 내도액이 3년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중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51억5천5백70만달러로 전년동월의 45억7천2백20만달러보다 12.8%나 증가해 지난 '95년9월의 13.8%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용장 내도액은 외환위기가 시작된 '97년11월 13.7%의 감소세를 나타낸후 올해 5월까지 연속 19개월동안 감소세를 보이다 6월들어 2.8%의 증가세로 반전됐다.

 이같은 증가세는 세계 정보통신산업의 성장으로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엔화가 당분간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세계경기가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 1∼7월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모두 3백28억3천8백1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의 3백45억3천9백50만달러에 비해 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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