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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관세

입국장 여성검사관 등장

김포세관 따뜻한 이미지 심기위해

 김포세관(세관장·정운웅(鄭云雄))이 입국장에 여성 검사관을 처음으로 배치하는 등 `친절한 세관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김포세관 총무과 관계자는 “그동안 남자 직원들이 맡았던 입국장 휴대품 검사업무를 여성 세관원 6명으로 교체하고 입국 여행자들의 휴대품에 대해 세관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검사지정관으로서의 업무와 여행자들에게 신고물품 및 절차를 안내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딱딱하기만 했던 입국 검사장이 한결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과가 좋을 경우 여성 검사관의 배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김포세관은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팀을 초청, 1차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모두 세차례에 걸쳐 7백여명 전직원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을 갖고있다.

 정운기(鄭云基) 세관장은 “입국검사장에서의 친절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는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고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모국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친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부드럽고 친밀감 있는 입국검사장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은 지난달 28일 김포세관에서 탤런트 최불암씨를 `일일 명예세관장'으로 선정, `친절한 세관 만들기'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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