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 오전 9시 30분 전국세무관서장회의가 국세청사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행사에 앞서 국세청은 9시경부터 다산 정약용의 관리자론을 담은 홍보영상를 방영해 눈길.

홍보영상은 정약용이 강조한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국세청 변화의 강한 의지가 돋보였다는 평.

특히, 행사장내 외벽에는 지난해 국세행정 추진사항을 담은 홍보 게시물로 내걸려, 종전 관서장회의와는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됐으며 홍보문구에는 ‘법과 원칙이 바로선 반듯한 국세청’이라는 표어가 걸려 눈길.

이현동 국세청장 역시 인사말을 통해 “국세청이 선진일류 세정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관리자가 종전과 달라져야 한다. 지역의 책임자로서 솔선수범 해야한다”며, 관리자의 의식변화를 요구하기도.

결국, 이날 관서장 회의는 ‘새로운 10년 대비와 숨은 세원양성화 본격 추진’이라는 주제 아래,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리자가 변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회의라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