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1년 국세동우회 신년인사회장에서 깜짝 세무사회장 선거전이 치러져 관심.
이날 신년인사회장에는 800여명의 전·현직 국세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이중 상당수가 세무사회원이라는 점에서, 차기 세무사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모임이었지만 참석자격(?)으로 인해 국세청 출신 후보들만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인사회장에는 김정부, 송춘달, 유재선 세무사(가나다 순) 등 3명의 후보가 국세청 출신 세무사들을 상대로 득표전을 전개한 가운데, 신년인사회장 말미에는 이들 후보들이 단상에 올라 출마의 변을 밝히는 순서까지 마련돼 화제.
이날 국세동우회 사무국 직원은 “인사회장에 세무사회장 후보자들이 참석했다”는 소개와 함께 인사말 기회를 부여했으며, 이중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송춘달·유재선 후보가 국세동우회원들을 상대로 지지연설을 하게 된 것.
세무사계에서는 국세청 출신 세무사들의 표 집결도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표심이 어느후보에 쏠리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