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자로 단행된 초임 세무서장 인사는 본청과 서울청, 중부청에서만 직위 승진자가 배출됐으며 대전청 이하의 지방청에서는 초임 세무서장 인사발령이 없는 것이 하나의 특징.
이번에 초임 세무서장에 임명된 이들을 승진연도별로 보면 2008년 10월 승진자 5명, 2009년 10월 승진자 16명, 2010년 6월 승진자 2명.
지방청별로 보면 본청 9명, 서울청 11명, 중부청 3명으로 본청과 서울청이 거의 독식하다시피 한 상황.
또 초임세무서장을 출신지역별로 보면 서울 2명, 경기 1명, 충청 3명, 대구경북 7명, 전남 3명, 전북 6명, 강원 1명 등 대체로 골고루 분포.
특히 퇴직을 6개월여 정도 밖에 남겨두고 있지 않은 2명은 초임세무서장으로 직위승진시키지 않고 지방청 납세지원국장에 임명한 것도 특이한 부분.
관계자들에 따르면 ‘6개월 세무서장’은 관서에 대한 장악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취임하자마자 세무사사무소 개업 등 퇴직을 준비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있어 일선세무서장 발령은 하지 않되, 지방청 납세지원국장에 임명해 예우해 줬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