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윤경도)는 27일 광주 서구 농성동 소재, 상록회관 3층 연회장에서 '2010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원 송년 오찬회' 행사를 갖고 회원 상호간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원 송년 오찬회' 행사에는 윤경도 회장을 비롯해 최철웅 한국세무사회 상근부회장, 이영모 광주지방세무사회 부회장, 김군남 광주지역세무사회 회장, 이명균 서광주.나주지역세무사회 회장, 최기종 고문 등 회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윤경도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 해 동안 세무사회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준 임원 및 회원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이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해주셨으면 한다"며 "다가오는 신묘년 새해에도 회원들의 건강과 세무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철웅 한국세무사회 상근부회장은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 축사대독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국세무사회 발전과 위상제고에 적극 협조해 준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세무검증제 도입 및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등 어려운 난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뜻을 모으고 지혜를 발휘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최기종 고문은 덕담의 자리에서 일화를 전하며 "화투패 가운데 12월을 뜻하는 비광(雨光) 속에 우산을 들고 등장하는 인물인 '오노 도후'는 한때 글쓰기를 포기했지만, 비 오는 어느날 개구리 한 마리가 흙탕물에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버드나무 이파리를 향해 뛰어오르는 모습을 목격하고, 살기 위해 뛰어오르기를 무수히 반복하는 개구리를 보고난 뒤에야 마음을 다잡고 글쓰기에 매진해 일본 3대 서예가가 되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도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개구리의 모습처럼 어렵고 힘든일이 있더라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1부 행사를 마치고 회원 및 임원들은 김정부 고문의 건배제의를 시작으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저물어 가는 한해를 아쉬워하며, 다가오는 새해의 힘찬 도약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원 송년 오찬회에는 내빈으로 본회 임원들을 비롯해 정구정 고문, 송춘달 연수원장, 김정부 고문, 박점식 부회장, 유재선 부회장 등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 예비후보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