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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초임서장 가시권 복수직서기관들 '직무성과'에 촉각

◇…국세청이 이달 17일까지 복수직 서기관급 이상 간부들에 대한 직무성과를 본청으로 일괄보고토록 하는 등 올 한해 간부직들이 거둔 성과평가를 본격화 한 것으로 확인.

 

국세청은 특히 올 하반기부터 직무성과계약을 맺은 복수직서기관 가운데 성과가 저조할 경우 초임서장 발령을 늦출 것임을 공언한 바 있어, 연말 서장직위승진을 바라보는 복수직서기관들의 경우 이번 성과평가에 초초함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

 

이와관련, 국세청 모 복수직서기관은 “직무성과가 평균 이상으로 나오는 곳이 있는 반면, 처한 여건이 워낙 좋지 않다 보니 아무리 애를 써도 좀체 성과가 나오지 않는 부서가 있다”며, “이같은 여건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초임서장이라는 직위승진의 꿈은 아득할 것 같다”고 푸념.

 

또 다른 복수직서기관은 “직무성과계약을 과장급으로 제한해야지, 일반 사무관과 똑같은 보직에서 업무를 수행중인 복수직서기관에까지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라며, 보다 합리적인 제도운영을 요구.

 

한편, 연도말 현재 직위승진의 꿈을 꾸는 복수직서기관만도 115여명에 달하는 실정이며, 국세청은 11월초 초임서장 발령기준으로 ‘조직기여도와 직무성과’ 등을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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