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세청차장 인사에 이어 이달말 단행 예정인 고위공무원 인사를 앞두고 국세청 내부는 ‘폭풍 전야의 고요’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
국세청은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앞두고 현재 막바지 ‘명예퇴직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공단 중 명예퇴직자가 최종적으로 가려지는 이달 10일 전후가 되면 인사 밑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현재 국세청 안팎에서는 6개 지방국세청장의 움직임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취임해 1년5개월이 돼 ‘장수 청장’으로 꼽히는 중부청장과 광주․대구청장은 어떤 형태로든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관측.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본청 국장급의 이동도 대거 이뤄질 전망이며, 행시27회 출신 본청 국장들의 지방청장 중용 여부도 관심사 중 하나.
여기에 일선세무서장은 52년생 뿐만 아니라 일부 53~54년생도 희망자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연말엔 한바탕 '인사 회오리'가 불어 닥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