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서기관급 이상 명예퇴직에 대한 관심이 세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명퇴의사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세무사교육이 토요일과 일요일 이뤄지는 주말반을 이용해 한창.
현직 고위직의 경우 대전청장을 비롯해 중부청 조사2국장, 광주청 세원관리국장, 서초세무서장, 반포세무서장, 노원세무서장, 강동세무서장 등 25명 내외가 세무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소식.
또 윤종훈 전 서울청장도 이번에 세무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에 있을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와도 연관시켜 분석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는 상황.
세무사교육 주말반은 명퇴를 앞둔 국세청 직원이 업무에 지장없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어 이수하지 않은 국세공무원의 경우 퇴임에 앞서 필히 거쳐 가는 코스.
물론, 세무사교육을 이수한다고 꼭 명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개업을 의식하고 이뤄지는 것만은 틀림없다는 점에서 명퇴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가늠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
세정가 관계자는 “국세경력세무사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세무사사무소 개업자격이 부여되지 않아 개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세무사교육은 명퇴라는 등식이 성립되다시피하고, 교육이수 후 퇴임은 1년을 넘기지는 않는 것이 현재까지의 전례”라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