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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김문수 차장 임명'-'허 찔렸다'에서 점차 '공감' 추세

◇…국세청 차장에 행시 25회 김문수 본청 소득지원국장이 임명된 직후 세정가에는 당황하는 기색이 적지 않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상황을 인식하고 공감하는 분위기.

 

상당수 세정가 인사들은 지난달 30일 국세청 차장인사 발표직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임명됐다'면서 ‘허를 찔린 듯 한 느낌이었다'고 자평.

 

그러나 그의 업무스타일 등이 점차 알려지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다만 일각에서는 재정부에서 잔뼈가 컷고 국세청에 온 지 2년 6개월밖에 안 된 '비국세청 맨'이 '군웅'들을 뚫고 치고 올라 온 점과,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한계' 등을 예단 해 보면서 '놀라움'과 '우려'를 아직 시원하게 걷어내지 않고 있다.

 

국세청 모 국장은 “잘 됐다. 그야말로 서류만 쳐다보던 김문수 국장이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만하더니…"라면서 “그는 한마디로 ‘불도저’ 같은 스타일이다. 앞뒤를 재고 망설이거나, 이쪽저쪽을 돌아보면서 일하지 않는 사람이다"고 나름대로의 소감을 피력.

 

김문수 차장은 발표 직후 기자와 통화에서 “사전에 얘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갑자기라서 어리둥절하다. 다만 2~3일전에 검증되고 있다는 것만 피부로 느끼는 정도였다”면서 “차장의 위치는 차분차분하게 열심히 일하는 것 아니냐”고 애써 담담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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