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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세무회계 P 무료공급…'독이 될 수 있다' 냉정 목소리

◇…최근 세무회계프로그램 시장에 각축전이 심화되면서 '프로그램 무상공급'이 프로그램 공급사를 중심으로 남발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점증.

 

이는 프로그램 무상공급이 회원들에게 당장에는 '무료'라는 말에 '유혹'을 느끼거나 또 설치부담을 덜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무료프로그램을 쓰는 세무사들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즉, 세무회계프로그램은 처음 설치 때 보다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유지 보수비' 문제가 어떻게 책정되느냐가 관건인데다, 특정회사제품이 과점될 경우 어느시점에서는 그 프로그램제조사에게 '종속' 될 가능성도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무료공급'이라는 겉 포장에 뭍혀 간과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뜻있는 세무사들은 프로그램제조사들의 '무료공급'에 대해 면밀하고 냉정한 분석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또 "과거에 A사의 독점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바꾸면서까지 B사를 지원 했는데, 어느정도 규모가 되니까 B사가 A사에 흡수합병되어버린 사태가 생겼다"면서 "결국 이런 사태가 온 것은 우리 세무사들이 주축이 된 프로그램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

 

또 일각에서는 회원들의 구심체인 세무사회 차원에서 세무회계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안마련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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