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공무원 비상대기령이 발령된 가운데, 국세청 직원들도 퇴근을 미룬채 비상대기를 하며 사태추이를 예의주시.
23일 오후 2시 30분경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이후 행안부로부터 공무원 비상대기령이 발령되자 국세청은 오후 5시경 국세청 직원들에게 퇴근을 미룬채 비상대기 할 것을 통지.
국세청 직원들은 오후 들어 북한군의 포격이 멎었다는 소식에 안도하는 동시에, 한국군의 사망소식과 연평도 주민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서울 시내 모 직원은 “갑작스런 연평도 포격사건에 직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언론보도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면서, “상부 지침에 따라 차분하게 대기하고 있다”고 전언.
비상대기중이던 국세청 직원들은 당일 오후 11시를 기해 관서장, 과·계장 및 차석을 제외한 인원을 우선 퇴근시켰으며, 일부는 자정을 넘겨 새벽 1시경까지 대기.
한편, 기획재정부 역시 24시간 비상상황 대응체계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CDS, NDF 등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한국 지표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외신·신용평가사․해외투자자 동향도 실시간 점검중인 것으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