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의 숙원과제로 추진됐던 자체 세무회계프로그램 확보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 단계에서 프로그램 확보작업을 중단하고 차기 집행부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
세무사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일부 상임이사들이 내년 2월 치러지는 세무사회 임원선거이후 구성될 새 집행부에 세무회계프로그램 확보작업을 넘겨야 한다고 제안해 '설왕설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
이 같은 논란은 세무사회의 자체 세무회계프로그램 확보과정에서 더존비즈온과 뉴젠ICT 제품 선정을 위한 회원설문조사가 무산된데다, 현 집행부에서도 양사 제품 선호도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어 의견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
이에 일부 세무사회 임원들은 차기 집행부로 프로그램 확보문제를 넘겨야 한다는 현실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 경우 내년 2월 치러지는 세무사회 임원선거 과정에서 전산프로그램문제가 중요 이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
현재 세무사회 전산법인인 한길TIS와 뉴젠ICT의 포괄적 업무제휴에 이어, 더존비즈온이 비영리사단법인을 통해 프로그램을 세무사사무소에 무상공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세무사회 자체 프로그램 확보작업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