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청목회 수사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정기국회에서 예산심의 및 법안 심의가 지연되자 국세청 연도말 인사도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는 형국.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및 세법안 심의 작업을 일정대로 진행하지 못해 국세청 고위공무원 인사에 대한 논의작업이 아직 본격 착수되지 못하고 있는 것.
23일 현재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의 사의표명에 따른 후임자 공모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뿐, 국세청 차장을 비롯해 지방청장 등 고위공무원 인사와 관련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
이와 관련 한 관리자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지연되고 있어 아직 인사작업에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고위공무원 인사는 그 중요성을 감안할 때 마냥 기다릴 수도 없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귀띔.
국세청 안팎에서는 12월 초순경부터는 국세청차장을 비롯해 고위공무원 인사작업이 시작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