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본·지방청장들의 일선 순시분위기가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고충과 애로점을 청취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직원들이 퍽 반기고 있다는 전문.
이현동 국세청장이 지난 9월 사전예고 없이 도봉·의정부세무서를 방문, EITC 업무를 준비중인 소득세과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업무상 애로점을 청취하고, 신규직원들과도 별도의 간담회를 개최해 세정가의 관심을 모은바 있다.
이후 조홍희 서울청장 역시 취임이후 권역별로 세무서를 방문 인접지역 4~5명의 세무서장들과의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가져왔으며, 해당 세무서직원들과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전문.
중부청 등 다른 지방청장들도 일선에 나가면 딱딱한(?) 서면 보고를 받는대신 구두보고를 받거나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이에대해 한 일선 서장은 “최근 본·지방청장의 일선 순시의 초점이 직원들과의 소통에 맞춰져 있어, 직원들과의 대화시간이 확연히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며 “이로인해 직원들 역시 본·지방청장의 순시에 거부감보다는 적극적인 의견개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을 윗분들도 반기고 있는 것 같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