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치러지는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에 무려 7명의 세무사가 회장선거 출마의사를 표명하면서 상대적으로 윤리위원장(1인)과 감사(2인) 출마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가운데 윤리위원장 선거판세의 변수가 발생해 관심.
현재 윤리위원장선거의 경우 김홍준 현 업무침해감시위원장이 수개월전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여기에 최원두 세무사의 출마여부에 따라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상황.
하지만 최근 세무사회윤리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윤리위원중에서 윤리위원장 후보를 출마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위원장 출마자 조율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두고 세무사계에서는 윤리위원회장의 경우 회원들의 징계여부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 윤리위원회에서 위원장 후보를 내세울 경우 이러한 측면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한편, 세무사회 윤리위원장은 채수인 현 위원장이 세 번째 연임을 끝으로 내년에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며, 현재로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