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지난 7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격사 실무교육’이 도입 취지는 좋았지만, 합격자들의 외면으로 결국 폐지위기에 놓였다는 전문.
당시 세무사회는 회(會) 최초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합격자를 대상으로 자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세무사사무소 1년 경력자 수준으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복안을 제시.
또한 매년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취득자를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합격생의 사후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회 차원의 인력양성을 통한 세무사사무소의 구인난 해소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
하지만, 지난 7월 13일부터 8주간 실시된 실무교육에는 불과 32명이 교육을 신청, 세무사회의 기대와는 달리 자격시험 합격생들의 호응이 적어 현재로서는 추가교육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
결국, 세무회계자격시험 합격생의 사후서비스강화와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세무사회의 구상과는 달리, 합격자들이 실무교육을 외면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통해 교육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