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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국세청 사무관 特昇 본청 위주 회귀? 과반 넘게 차지

◇…국세청 사무관승진후보자 역량평가 과정이 15일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된 가운데, 특별승진 후보자들이 속한 2그룹내에서 본청소속 인원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알려져, 평가과정에 참가한 승진후보자들로부터 설왕설래가 한창.

 

이날 평가과정에 참석한 사무관승진 후보자들의 각 소속기관별 분포도를 살피면, 일반승진 후보자들이 속한 1그룹(참가인원-187명)에서는 △본청<교육원,상담센터 포함> 17명 △서울청 40명 △중부청 30명 △대전청 22명 △광주청 27명 △대구청 25명 △부산청 26명 등으로 집계.

 

이처럼 각 청별로 승진후보자 인원이 대략 맞아 떨어(?)지는데 비해, 특별승진 후보자들의 경우 과반수 이상이 본청 인원으로 분류되어 형평성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의 소지로 지적 될 수 있는 상황. 

 

실제로 특별승진 후보자가 속한 2그룹(80명)에서는 △본청 46명 △서울청 12명 △중부청 10명 △대전청 3명 △광주청 1명 △대구청 3명 △부산청 5명 등으로, 이 번 특별승진자가 본청에 대거 집중될 것이라는 예측을 뒷받침.

 

이와관련, 일선에서는 “본청 우대라는 인사관행도 있으나, 이 번 특별승진 후보자 인원배정은 너무 편파적이라는 불만을 불러오고 있다”며 “본청 위주의 특별승진은 일선으로부터 큰 반발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강변.  

 

모 지방청 관계자 또한 “지난해 사무관 승진의 경우 열심히 일한 직원은 소속 및 보직에 상관없이 우대했다”면서 “일년만에 다시금 본청 위주의 특별승진으로 회귀한 것 같다”고 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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