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종합국감을 남겨두고 있지만 15일 부산청을 끝으로 사실상 국감이 마무리되자 국세청은 서서히 인사시즌에 접어드는 형국.
15~17일까지 사무관 역량평가를 실시해 오는 21일 사무관 승진내정자를 발표하고, 이어 내달초에는 6급이하 직원 승진인사, 내달말에는 서기관 승진인사, 12월31일에는 연도말 명예퇴직에 따른 과장급 전보인사가 단행될 계획이기 때문.
아울러 현재까지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국세청 차장에 대한 인사도 연말경 단행될 예정.
이와 관련 일선 관리자들은 연말 서기관급 이상 명예퇴직 대상자 면면과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며, 일각에서는 “어디 서장이 연말 명퇴를 준비하고 있다더라”는 식의 ‘카더라 통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
일선 한 관리자는 “아무래도 관심의 초점은 연말 명예퇴직이 아니겠느냐”면서 “연말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지만 사실상 한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봐야 한다. 때문에 여기저기서 말들이 무성한 것 같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