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사무관 승진인사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전체 승진인원의 25%(28명 내외)인 특별승진자가 관서별로 몇명이나 배출될 지 초미의 관심사.

승진 가시권에 있는 직원들은 지난해 특별승진 케이스를 떠올리며 “공적이 탁월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직원이 승진해야 한다. 본청에서 근무하든 지방청에서 근무하든 세무서에서 근무하든 공적이 우수하면 승진한다는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며 잔뜩 기대에 찬 분위기.

지난해 사무관 특별승진 인원은 모두 23명이었으며, 본청 5명, 서울청 5명, 중부청 3명, 대전·광주·대구청 각각 2명, 부산청 3명, 국세공무원교육원 1명.

이 가운데 서울청과 부산청은 일선세무서에서 특별승진자를 각각 1명씩 배출했으며, 중부청은 3명의 승진자 가운데 2명이 일선세무서에서 배출됐던 상황.

이와 관련 일선 직원들은 “특별승진 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었으므로 일선세무서 몫도 증가하지 않겠느냐”며 기대감.

반면 일각에서는 “지난해 본청의 특별승진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본청 특승자가 좀더 나오지 않겠느냐”고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