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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조홍희 “착찹한 마음이었다”

◇…조홍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조사 4국장 시절 실시된,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의 단초가 됐다는 논란에 대해 조 서울청장은 당시 “착찹한 마음이었다”라는 입장을 피력.

 

김성곤 의원(민주당)은 8일 서울·중부청 국감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된 정확한 사실은 기록이 될 것”이라며 “당시 사건의 단초가 됐던 세무조사 현장에 있었던 (조홍희)청장이 어떻게 기록될 지 궁금하고 염려가 된다”고 했다.

 

이어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후 어떠한 마음이 들었는지"를 묻자 조 서울청장은 “개인적인 감정을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즉답을 회피.

 

김성곤 의원은 재차 “노 전대통령 서거이후 ‘향후 큰 벌을 받겠구나’, ‘마음이 착찹하다’ 등의 생각이 들지 않았는가”라고 질의하자, 조 서울청장은 “착찹한 마음은 들었다”고 마지못해 답변.

 

서울·중부청의 국감에서는 민주당 소속의 이강래 의원을 시작으로, 전병헌, 조배숙, 김성곤, 이용섭, 이용걸 의원 등이 태광실업의 세무조사건 등과 관련 조홍희 서울청장을 집중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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