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출신의 이용섭 의원(민주당)은 국세청 직원이 가져야할 정신자세로 영화 ‘공공의 적’의 주인공인 강철중 검사처럼 꼴통기질도 필요하다고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이 의원은 7일 국세청 국감에서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촉구하며 “국세청 직원은 탈세를 끝까지 추적하는 정의감이 있어야 한다”며 “강철중 검사와 같이 불의와 탈세를 보면 참지 못하는 꼴통 기질을 통해 정의가 발휘돼야 한다”고 강조.
특히 이 의원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재정역군인 국세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전직 국세청장으로서 직원들의 애로를 치하 한 후 “국세청은 공정하고 엄격한 세무행정을 통해 사회정의를 실현해 달라”고 당부.
아울러 사회지도층의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동창회비를 내지 않으면서 동창회장을 하려는 것과 같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착을 위한 국세청의 역할론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