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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20일 일정 국감 스타트 "정책국감 돼야" 한목소리

◇…2010년 국정감사가 10월 4일부터 20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가운데, 국세청은 7일로 예정된 본청 국정감사일정을 앞두고 비상체제로 전환해 분초(分秒)를 다투며 국감준비에 한창.

 

통상 국감위원과 수감기관을 두고 일명 ‘창과 방패’로 회자될 만큼 국감 당일현장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나, 국감에 앞서 자료 제출을 둘러싼 기획재정위 소속 의원 보좌진과 국세청 직원간의 신경전 또한 치열하기는 매한가지.

 

더욱이 국감당일 의원들의 예상 질문을 정확하게 점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는 물론, 질의서를 사전에 입수하기 위해 수감기관들이 보좌진 등에게 쏟는 정성은 '딱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치밀하고 간절한 것이 사실.

 

그러나 올 국감의 경우 국세청을 딱히 곤혹스럽게 할 만한 이슈가 없다는 점에서 국세청 직원들은 다소 안도의 한숨을 돌리면서도 혹시 있을 지 모를 변수 발생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

 

이와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얼마전 인사청문회를 통해 청장 개인에 대한 여야의원들의 공세는 이제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선 그야말로 세정 현안에 대한 잘잘못과 개선방향을 찾는 정책국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여야간의 당리당략에 의한 정치국감이 재연되지 않기를 앙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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