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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폭우 피해 납세자 '더 도울 방법 없나' 고민하는 세무서

◇…지난 21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일선세무서가 수해 피해 납세자들을 돕기 위해 두팔을 걷고 나서는 모습.

 

이번에 쏟아진 기습폭우는 서울 강서구 289㎜, 강남구 284㎜, 양천구 266㎜, 인천 263㎜, 광명 200㎜ 등으로 서울의 경우 하루 강수량으로는 102년 만에 최고를 기록.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4천655가구 1만1천919명의 이재민이 발생.

 

이를 안타까워한 피해지역 세무서 직원들은 침수된 주택의 물을 퍼내고, 물에 젖은 가재도구와 옷가지, 이불 등을 말리는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세무서 홈페이지에 '수해피해에 대한 세정지원' 자료를 게재함으로써 더 많은 폭우 피해 납세자가 이를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

 

나아가 관내에 폭우 피해가 많은 세무서의 경우에는 피해 지역에 직접 나가 피해 납세자의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일선서 한 관계자는 "폭우 피해지역의 원상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찾아서 세정지원을 실시하는 등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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