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세청장이 정식 취임한 지 열흘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청장을 보좌하고 '안방살림'을 챙기게 될 국세청 차장인선에 대해 아직 감감 무소식이 이어지자 세정가 인사들은 궁금하다는 표정이 역력.
일선 직원들은 이현동 청장이 취임 후 첫 번째 인사가 차장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차장자리에 누가 앉느냐에 따라 이 청장의 '인사스타일'이 파악될 것이라는 의견도 내 놓고 있다.
차장인사를 지켜보면 차후 고위공무원들의 인사스타일이 파악이 되고, 나아가 중간간부 및 하위 직원인사까지 점칠 수 있는 만큼, 차장인선이 국세청 전반의 '인사 가늠자'가 될 공산이 크다는 것.
또한 전임 백용호 청장의 인사스타일을 이 청장이 그대로 이어갈지 여부에도 관심을 표명.
일부 직원들은 '지역안배를 고려해 차장인선을 할 경우에는 누가 가능성이 높고, 행시기수를 따지면 누가 불리하다'는 등 '지역안배' '행시기수' 등을 따지며 저마다 예상인물을 선정, 동료들끼리 내기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