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이현동 후보자 시종일관 '차분’…보고서 통과 무난할 듯

◇…26일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예상보다는 무난하게 마무리 된 게 아니냐는 여론이 대세.

 

대체적으로 야당 후보들은 '안원구 전 국장 사퇴종용' 문제와 영남권 인사로 구성된 국세청 고위공무원단의 편중현상, 박연차 문제 등을 지적.

 

반면 여당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는 부모입장에서 자녀들의 학군이전을 위한 것이지 불순한 목적이 아닌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과 더불어, 안 전국장을 범법자로 몰아부치며 이 후보자에 힘을 실어주는 상황으로 전개.

 

이 후보자는 시종일관 낮은자세로 차분한 답변을 견지함으로써 큰 무리없이 청문회에 응한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세무행정 및 조세정책에 대한 위원들의 개선요구에는 "국세청장이 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 "재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겠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기재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능력에 대해서는 일단 합격점을 부여했지만, 위장전입, 이중계약서 작성, 안 전국장 사퇴 종용, 논문표절 등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검증작업'을 벌인다는 명분으로 오전·오후 내내 질문을 되풀이 함으로써 지루한 청문회로 전개. 

 

청문회가 끝난 뒤 여 야 의원들은 대부분 '보고서 채택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으며, 따라서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인사청문회 보고서는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