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기획재정위 인사청문회에서는 청문위원과 후보자간 다양한 수사를 동원한 질의 답변이 이어져 눈길.

전병헌 의원은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김치찌개에 김치를 넣지 않은 ‘속빈 강정’의 청문회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

또한 이종걸 의원은 청문회 도중 안원구 전 국장 사건과 관련한 녹취록을 회의장에서 틀어 보이며 “이현동 후보자의 사투리가 심해 (무슨 말을 하는지)알 수 없어…”라며 녹취내용을 직접 소개·확인하는 모습.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현동 후보자는 회의장 조명 등으로 인해 더워서 인지 연신 땀을 닦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한구 의원 질의가 끝나자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는 진풍경도 연출.

이한구 의원의 질의가 끝난 후 김성조 위원장은 “회의장이 더우니 선풍기를 준비해도 좋다”면서 “이한구 의원이 심도 깊은 질문을 해 후보자가 땀을 많이 흘리는 것 같다”며 분위기를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