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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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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인회계사 외에 재무회계사 신설키로

일본이 외부 감사에 매달리는 공인회계사와 별도로 기업 내에서 활동할 회계전문가를 늘리고자 '재무회계사' 자격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이르면 내년 정기국회에 재무회계사를 신설하는 내용의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재무회계사 자격은 두 차례의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3년 정도 기업에서 재무나 경리 등 실무를 맡아본 경험이 있으면 주어진다.

   재무회계사가 감사 등에 관한 실습을 거쳐 별도 시험을 치르면 외부 감사를 할 수 있는 공인회계사가 될 수 있다.

   일본이 현재 공인회계사가 전담하는 업무를 사실상 두 종류로 나누기로 한 것은 공인회계사가 대부분 회계감사법인에 취직하는 반면, 기업회계기준의 국제화가 진전되면서 기업의 회계 전문가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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