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청문회 관련 자료 요구 및 제출 업무가 한창.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3일까지 위원들로부터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적사항 등 기본적인 요구자료 명세를 취합해 국세청에 전달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자료를 제출토록 요청했다는 전문.
또한 17일까지는 위원별로 서면요구자료 명세를 받아 국세청에 전달함과 동시에 국세청이 먼저 보내온 기본자료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모습.
이런 가운데 여당 측 위원들은 ‘정책 청문회’에 초점을 맞추고 “앞으로 국세행정을 어떻게 펼칠지?”등을 중심으로 인사청문회에 임할 것으로 전망.
여당 한 의원은 “국세청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책, 그리고 앞으로 국세청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강조.
비교섭 단체의 한 의원도 “개인 프라이버시 보다는 정책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인사청문 검증을 펼칠 계획”이라고 귀띔.
반면 한 야당 의원은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 등 도덕성과 자질 뿐만 아니라 안원구 전 국장과 관련한 사퇴압력 의혹, 태광실업 세무조사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따질 것”이라며 '대 공세'를 예고.
야당 다른 의원도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위장전입 문제, 정치적 중립성 유지 문제 등에 대해 청문회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