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3일 개최된다.
국회 각 상임위는 11일 오후 여 야 간사협의를 통해 국무총리 후보자와 7개 부처 장관, 국세청장 및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3-25일 실시하기로 결정.
기획재정위는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3일 개최하기로 했다.
장관 인사청문회가 23일까지 마무리되면 24-25일에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여야는 이날 청문회 증인 신청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는데, 민주당은 `박연차 게이트'와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유임로비 의혹 등과 관련,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조홍희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는 비교적 순조롭게 끝날 가능성을 예측해 관심.
한 야당 의원은 개인소견임을 전제로 "국세청장 단독으로 청문회를 한다면 여론이 집중되고 그만큼 이슈화 될 일이 많겠지만 한꺼번에 여러명을 청문하는 관계로 국세청장 청문회는 '밀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무래도 (김태호) 총리 청문회에 관심과 당력이 집중될 것 같다"고 '국세청장 어부지리'를 예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