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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삼면경

국세청, 전입자 공모했는데…일부 국 지원자 없어 '당혹'

◇…국세청이 29일자로 복수직서기관 및 사무관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몇몇 국실에서는 사무관 근무자를 공모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문.

 

이번 사무관 전보인사를 앞두고 공석이 있는 국실의 근무희망자를 미리 공모했는데 일부 국실의 경우 지원자가 아예 없거나 다른 국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관계자들이 적지 않게 당혹스러워 했다는 것.

 

한 관리자는 “각 국실별로 필요 인원에 대해 공모 작업을 했는데, 지원자가 한 사람도 없는 국(局)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심지어는 관리자들이 나서 적합한 사무관을 물색하려 해도 당사자들이 간곡하게 거절하는 경우도 많아 무척 난처했다고 한다”고 귀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본청근무가 매우 힘들 뿐만 아니라, 본청 이외에 지방청이나 일선세무서에서도 승진자가 많이 배출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과거에 비해 본청 근무 희망 의욕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관리자는 “사실 최근 들어 본청의 힘든 부서에는 근무희망자가 적어 애로가 많다”면서 “올초 인사계장 공모 때도 지원자가 없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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