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복수직 서기관(4.5급)과 사무관(5급) 전보인사는 6월말 초임세무서장 발령과 명예퇴직 등에 따른 공석충원 인사인 만큼 인사폭을 최소화해 7월27일 발표해 29일자로 부임하도록 할 예정.
이에따라 지방청은 사무관급을 대상으로 지방청 근무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나 희망자가 부족할 경우 예비 사무관을 배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가 사무관 임관 초임지를 지방청 계장으로 가고 싶은 사람이 있겠느냐.”고 불만스런 표정.
이와관련 일선의 일부 고참과장들은 '사무관으로 승진하고 초임지 발령은 정식 보직과장을 맡아 부서업무를 관장하는 것이 사무관으로 임관했을 때 ‘공직생활 중 최고의 기쁨’이었다'고 과거를 회상.
대부분의 사무관은 “가급적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시골 세무서 과장을 하는 것을 공직의 추억으로 삼고 그때 부서원들과 연락도 하고 모임도 한 번씩하면서 생활하는 것이 ‘공직의 락(樂)이라면 락이다.”면서 초임지의 중요성을 강조.
한편, 예비 사무관 가운데 이번에는 행시 신규자 11명을 포함해 지난해 승진자 등 45명~50명 정도가 초임지 발령대상인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