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초부터 상임위 변경에 따라 상임위가 새로 재정위로 바뀐 국회의원들 가운데 일부 '함량미달'을 의심해야할 정도로 소관업무(재정분야)에 무지함을 드러내는 의원이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는 전문.
최근 일부 재정위 소속 기관 등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소관업무에 대해 '이해부족' 또는 '무지'를 드러내는 경우가 있어 실무자들을 난감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번에 새로 재정위 소속이 된 의원 가운데 모 의원은 거의 '문외한'이 아닌가 할 정도로 소관업무지식에 '수준미달'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
특히 '수준'을 으심스럽게 하는 의원 중에는 '내가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느냐'며 '공부하는 자세'는 커녕 '권위'에 안주 하려는 듯한 행태까지 보여주고 있어 난감하다는 것.
실제로 모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재정위 소관업무의 현안으로 꼽히는 업무에 대해 '보좌관이 다 알아서 한다' 또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등 '무지'를 그대로 보여줬다.
재정위 소관기관 한 중간관리자는 "국정감사에서도 모르면서 막무가내로 따지는 의원이 제일 대책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