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위공무원 및 국·과장급 전보인사가 30일자로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인사명단은 28일 오후 3시경 발표될 예정이라는 전문.

한 인사는 “고위공무원, 과장급 전보인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 들었으며, 관서장 명예퇴임식이 있는 29일 하루 전에 발표되지 않겠느냐”고 관측.

세무서장급 인사는 명예퇴직 대상자를 중심으로 소폭의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며, 고위직은 중폭에 가까운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언.

세정가에서는 백용호 국세청장 취임 1주년에 즈음해 단행되는 이번 고위직 등 전보인사가 어떤 양태로 드러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이번 인사로 백 국세청장의 인사스타일이 좀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 

한 직원은 “(청장이)취임식때 인사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인사는 오직 성과와 능력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고, 학연·지연·줄대기 등이 더이상 국세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은 약속이 꼭 지켜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