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원 과반수 이상이 주주로 참여하는 전산법인 한길TIS에 대한 세무사회의 추가출자가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이후, 2개월이 다가도록 성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해 논란을 일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증.
한길TIS에 대한 출자논란은 정기총회 당시 출자여부에 대한 기립투표과정에서 의결수 문제를 일부회원들이 지적하며, 출자반대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지연돼왔고, 이로인해 회원들이 출자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
세무사계에서는 당초 한길TIS의 설립취지인 ‘세무사회 전산법인’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세무사회의 역할론을 주문하기도.
결국 세무사회는 임시총회를 개최해 한길TIS에 대한 출자여부에 대한 재의결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고, 이에 대해 회원들은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선택한 것 같다'고 공감을 표시.
하지만 임시총회를 개최하더라도, 출자에 반대하는 일부회원들의 조직적인 행동이 이뤄질 경우 출자문제가 어려워질수도 있어, 회원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수 있는 방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임시총회 개최와는 별도로 사전에 회원 설문 등을 통한 의견취합이 선행돼야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어떤 조직적인 행동이 아닌 회원 다수의 순수한 뜻이 제대로 반영 될 수 있는 총회가 돼야한다는 주장이 점증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