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이 지난 16일자로 상임심판관(국장급) 1명 및 조사관(과장급) 12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하므로써 이제 '백운찬 체제'가 본격 가동될 전망.
이번 인사는 16일자로 명예퇴직한 김홍기 상임심판관(1심판관)과 하루 앞서 15일자로 명예퇴직한 김외석 조사관(지방세)의 공석에 따른 인사로, 지방세를 포함해 총 12명의 조사관에 대한 일괄 전보인사를 단행한 점이 이채.
금번 인사에서 눈여겨 볼 점은 1상임심판관 직무대리로 승진한 이당영 1조사관으로, 그간 행정실장 보직을 역임해 왔던 인사들이 상임심판관에 임명돼 왔던 관례에 비춰 상당히 이례적인 인사라는 후평.
이와관련, 종전 김형돈 행정실장이 기획재정부로 전출된 탓에, 자연스레 엄선근 4조사관이 행정실장에, 이당영 1조사관이 상임심판관(직무대리)에 임명되는 등 한 단계씩 앞질러 승진한 것으로 심판원 관계자들은 전언.
또한 이번 인사에선 총 3명의 서기관이 과장급인 조사관 직무대리로 사실상 승진발령됐으며 세정가 일각에서 일던 재정부 및 국세청과의 향후 인사교류 실현여부가 귀추를 모으고 있는 상황.
한편, 명예퇴임한 김홍기 상임심판관은 Y 법무법인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외석 조사관은 S 회계법인행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