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방청장 가운데 6월말 명퇴를 하는 사람이 누구냐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지난주 일요일 모 지방청장이 국·과장들을 대동하고 산행을 한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두고 ‘혹시 명퇴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세정가에 나돌아 관심.

이에 대해 해당 지방청 간부들은 '천안함 사건' 등으로 그 동안 미뤄왔던 산행을 이 번에 한 것 뿐이라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소식을 접한 일선에서는 명퇴를 앞둔 행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는 것.

산행에 참여했던 지방청 모 과장은 “지난 3월 산행을 계획했지만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미뤄졌다"면서 “이날 산행에서 지방청장 또한 명퇴와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전언.

세정가 일각에서는 “지방청장급의 명퇴여부가 불확한 상황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이런저런 미확인 소문이 돌고 있는 것 같다"면서 “명퇴문제는 아직은 본인만이 아는 '1급 비밀' 아닌가 싶다"고 촌평.